2012년도에는 울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시설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우선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화하는 장사문화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하여 ‘울산하늘공원’을 준공, 개장하고 5만 여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제2 장애인체육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973년에 건립되어 그동안 시설 노후로 근무환경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동구 소재 울산공설화장장을 대체하는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을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에 2003년부터 건립해 오고 있다.

울산하늘공원은 당초 사업비 569억 원을 들여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장례식장 등을 건립키로 하였으나 별개 동(棟)으로 되어 있는 장례식장 재배치, 자연장 추가 설치 등 효율적인 설계 변경을 통하여 63억원을 절감한 506억 원의 사업비(복권기금 지원액 255억 원 포함)를 들여 건립하고 있다.

무색·무연·무취의 최신식 화장로 10기와 화장후 분골 2만 위를 모실 수 있는 추모의 집, 그리고 자연장지 30,087㎡를 갖추어 명실공히 전국 최대, 최고의 원스톱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은 오는 8월 준공,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소재 장애인체육관은 1일평균 57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현재 포화상태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용장애인들의 수요분산과 강북지역 이용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중구 혁신도시지구 내에 제2 장애인체육관을 지난해 1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제2 장애인체육관은 설계가 완료되는 금년 9월에 착공, 지하 1층 지상 4층 5,200㎡ 규모로 총 사업비 15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17억 원의 예산으로 노인생활시설 2개소 증축을 비롯해 장애인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 4개소와 장애인생활시설 2개소를 8월 중으로 신축 준공하는 등 지속적인 복지시설 확충을 통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여건을 조성으로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