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재추천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된 두 사람 대신 다른 위원을 섭외하든 추천권을 포기하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이달 말까지는 진상규명 위원 추천을 완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는 "6개월 간 진상조사위원회 간판도 못 달고 있다는 것은 만장일치로 (5·18진상조사) 법을 처리해 놓은 뒤의 무책임한 조처"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2월이 지나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데 대해선 "시의적절했다고 본다"며 "북미회담에 부정적인 미 의회를 상대로 한국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고 소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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