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 공천룰에 대해 "4월 중에 특별당규로 총선규칙을 만들어 전 당원투표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당원투표를 위해 당에서 당원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4월 말에는 다 만들어질 것 같은데, 만들어지면 전체 당원관리를 하고 이런 차원에서 전 당원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잘 만들어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 "플랫폼을 만들면 한국 정당사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으로 운영하는 현대화된 당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이 한반도 평화공존의 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지난번에 중단됐는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열도록 하는 노력이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어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의 입장을 충분히 잘 들어서 미국에 전달하는 그런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며 "당으로서도 문 대통령의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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