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 공천룰에 대해 "4월 중에 특별당규로 총선규칙을 만들어 전 당원투표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당원투표를 위해 당에서 당원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4월 말에는 다 만들어질 것 같은데, 만들어지면 전체 당원관리를 하고 이런 차원에서 전 당원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잘 만들어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을 만들면 한국 정당사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으로 운영하는 현대화된 당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이 한반도 평화공존의 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지난번에 중단됐는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열도록 하는 노력이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의 입장을 충분히 잘 들어서 미국에 전달하는 그런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며 "당으로서도 문 대통령의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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