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귀농·귀촌을 원하는 서울 도시민들이 불로장생의 도시 지리산 함양에서 2박 3일간 현장교육을 받는다.

함양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시 도시민 45명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현장체험과 선도농가 프로그램 참여 등 귀농·귀촌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함양군과 서울시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정보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함양군으로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1번지' 함양군 홍보에서부터 선배 귀농인의 진솔한 경험담과 선도농가 견학, 함양의 문화 관광지 투어, 전통 체험 등을 통해 함양의 자연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첫날에는 함양군 소개 및 귀농귀촌 정책 설명에 이어 경남 최초로 문을 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소개, 선도농가 방문, 귀농선배 사례발표 및 질의응답, 이어진 둘째 날에는 체험교육농장인 지리산 황금나무와 식품가공업체인 정가네식품 등 현장학습에 이어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상림공원과 서암정사 등을 둘러보고 셋째 날에는 선도농가 견학과 다식만들기 등 전통체험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함양군은 서울 도시민들에게 전 세계인의 불로장생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교육 첫날 "불로장생의 도시 지리산 함양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체험도 하시고 귀농 선배들의 생생한 체험담도 들으시고 많은 것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며 "자연환경과 농업 여건이 우수하고 각종 농특산물이 풍부한 함양은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설계하시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맺은 함양군-서울시 우호교류협약 이후 양 지자체 간에는 여러 가지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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