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을 겨냥 "정상이 아니라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정상적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들을 용기있는 것처럼 자행하는 것을 보고 확신범이라고 생각했다"고 비판하며 "확신범의 종말이 어디인지 우리 당이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전하며 "그래야 다시는 그런 행위를 해선 안 된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형사소송법 처벌보다 선진화법 처벌이 무겁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보좌진을 동원해 명백하게 국회법 165조를 위반하는 행위를 전날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도발하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는데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한 행위"라며 "야간에 다수가 하면 가중처벌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 싸움도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정치하기 전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할 때 박정희·전두환 독재와 싸울 때가 생각났는데 그 싸움도 능히 극복한 사람인데 한줌도 안 되는 그 사람들과 싸움거리나 되는가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에 반대, 비리를 저지른 고위공직자를 보호하고 소수자의 의견을 무시하자고 하는 것"이라면서 "거꾸로 가도 너무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임기 내 반드시 이 법을 통과시켜서 적폐를 청산하는 결과를 반드시 보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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