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26일 김해 동상동 종로길(김해전통시장 입구) 일원에서 2019 문화 다양성 마을축제 '종로난장'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퍼레이드, 가면체험, 거리공연, 외국 음식체험 및 플리마켓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다양한 계층과 주민이 어우러져 함께 소통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축제로 지난 2014년 이후 6회 연속 개최됐다.

특히, '편견이란 가면을 벗어라∼!'를 주제로 차별 및 편견 금지구역 문화 다양성존에서 가면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다양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동상동 종로길 일원에서 거리공연, 퍼레이드, 문화다양성존, 지역 상인과 이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및 외국 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김해문화도시사업단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캠페인을 진행해 '오래된 미래'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 가운데 거리공연은 퍼레이드를 기점으로 1부와 2부로 나뉘며 마리오네트 형식의 퍼포먼스, 재즈공연, 브라스밴드, 한복을 입은 비보잉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재단이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진행한 문화 다양성&도시재생 모임 '잇다'에서 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구제패션 축제(Vintage Fashion Week)와 연계한 주민참여 퍼레이드를 벌여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종로난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동상동 종로거리를 중심으로 여러 구성원이 서로 어울려 문화적 차이를 즐기고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라며 "문화 다양성 확산 및 마을공동체의 가치 실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김해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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