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이하 양평원)은 아동·청소년과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제10회 2019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양성평등 가치가 담긴 디자인·자유창작(문학) 작품들을 통해 생활문화 속 성평등을 실천하고 의식을 확산하고자 매년 꾸준히 진행된 국민 참여 프로젝트이다.

특히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맞이해 그간 '디자인 중심'의 공모전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문학 분야'까지 공모부문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작품들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성평등'이라는 주제어를 자신의 삶(자신, 일상, 관계, 대중매체, 사회 등)과 연결지어 표현하거나, 성평등 실천 및 성차별 개선, 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디자인' 또는 '글'의 형식으로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펼치면 된다.

개인 또는 팀(2인 이상) 단위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8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작품(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2차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각 부문별(일반부/청소년부/아동부)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금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 은상, 동상 및 특선 등을 선정·시상한다. (총상금 1천490만원 규모, 시상식은 11월 중순 개최)

양평원 관계자는 "지난해 아동부를 신설해 성평등에 대한 어린이들의 참신한 생각이 담긴 작품이 많이 접수된 것처럼, 올해는 시행 10주년을 맞아 누구나 쉽게 성평등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유창작(문학)으로 분야를 넓혔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을 기반으로 우리의 일상과 관계 등 소소한 것부터 민주적으로 바꿔 가는 것에 '디자인'과 '문학' 작품이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본 공모전에 많은 분이 참여해 생각과 솜씨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원은 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 또는 활용하고자 하는 학교·기관·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연중 대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사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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