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8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7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효과로 지난주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4.8%p 오른 52.4%(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22.1%)를 기록,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올라서며 작년 11월 2주차(53.7%)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p 내린 42.5%(매우 잘못함 27.3%, 잘못하는 편 15.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9.9%p로 집계됐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8일) 47.4%(부정평가, 47.0%)로 마감한 후, 7월 1일(월)에는 49.6%(▲2.2%p, 부정평가 44.8%)로 상승한 데 이어, 2일(화)에도 52.4%(▲2.8%p, 부정평가 42.5%)로 올랐고, 3일(수)에도 53.5%(▲1.1%p, 부정평가 41.3%)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30대, 20대, 50대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9.7%p, 29.1%→38.8%, 부정평가 56.4%), 부산·울산·경남(▲7.4%p, 41.3%→48.7%, 부정평가 47.0%), 대전·세종·충청(▲5.1%p, 43.6%→48.7%, 부정평가 43.6%), 서울(▲4.2%p, 46.6%→50.8%, 부정평가 45.3%), 광주·전라(▲3.4%p, 64.9%→68.3%, 부정평가 24.7%), 경기·인천(▲3.2%p, 52.9%→56.1%, 부정평가 39.6%), 연령별로는 60대 이상(▲9.0%p, 35.7%→44.7%, 부정평가 47.9%), 30대(▲5.5%p, 54.5%→60.0%, 부정평가 36.0%), 20대(▲5.0%p, 46.8%→51.8%, 부정평가 41.1%), 50대(▲3.8%p, 44.6%→48.4%, 부정평가 48.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75.1%→79.4%, 부정평가 17.7%)과 중도층(▲3.5%p, 46.7%→50.2%, 부정평가 45.4%), 보수층(▲2.8%p, 18.8%→21.6%, 부정평가 76.2%)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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