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에서 운영 중인 '직장인 야간 운동교실'(이하 운동교실)이 무더위 속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작된 운동 교실은 평소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바쁜 직장생활과 무더위로 인해 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직장인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운동 교실은 매주 2회(화·목, 오후 7시)에 걸쳐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운영되며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체조로 땀을 흠뻑 낸 뒤 운동 중간에 숨 고르기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운동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저염식이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건강증진 통합교육을 병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신체활동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운동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직장인 A씨(52)는 "퇴근 후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체계적인 운동을 하고 건강 지식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직장인에게 꼭 맞는 건강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 체성분 및 체력측정평가를 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신체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인 야간 운동 교실'이 무더위와 바쁜 직장생활로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활기찬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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