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심판론 문재인 정권 덮치게 될 것"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 전국뉴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석 달 만에 다시 인하했다"며 "최근 심각한 경제상황과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하며 "조국 심판론에 비할 바 아닌 경제 심판론이 문재인 정권을 덮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원내대표는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0%로 예측하고 있고 모건스탠리는 그보다 낮은 1.8%로 낮춰 잡고 있다"며 "하지만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한술 더 떠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국경제가 선방하고 있고, 경제 위기를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위기를 앞두고 위기가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게 진짜 무책임한 일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용상황과 관련한 거짓말을 1년 내내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원내대표는 "요식업과 숙박업, 단기 일자리와 세금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만 많이 늘어나고, 제조업과 금융업 30~40대 일자리는 속절없이 감소하는데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된다며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있다"며 "조국 사태 보다 심각한 일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중단하고 시장개혁과 노동개혁, 규제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