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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정 총리 첫 주례회동...협치 방안 등 의견 교환
고병용 기자  |  kbyo1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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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0  1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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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경제활력 제고 방안과 사회적 대화, 협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 총리와도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해 왔으며 정 총리와의 회동은 이날이 처음이다.

특히 이제까지 주례회동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음에도 이날 회동결과는 언론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정 총리가 '책임총리'로서 국정을 끌고 나가는 데에 힘을 싣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하여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올해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공유경제 등 신산업 분야 빅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 갈등조정,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혁파가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변화가 절실함을 강조하고, 적극 행정의 현장 착근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곧 대한상의에 규제샌드박스 접수창구가 개설될 예정"이라며 "이 창구가 국민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과정에서 실효성과 속도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국정운영의 주안점으로 삼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 획기적 규제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경제 총리) ▲ 협치 모델을 활용한 사회 갈등 해소와 당·정·청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한 국민통합 강화(통합 총리) ▲ 적극행정 문화 정착 등 공직사회 혁신(혁신 총리)을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보고했다고 한 부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정 총리가 사회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치 모델인 '목요 대화'를 운영하며 경제계·노동계·정계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관심을 보이며 정 총리가 '목요 대화'를 의지를 갖고 꾸준히 운영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목요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스웨덴의 안정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 '목요클럽'과 같은 대화 모델을 되살려 각 정당과 각계각층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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