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역주민들이 심야시간대에 겪는 약국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이란 취약시간대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 최소화와 의약품구입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제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초로 심야시간대 운영을 시행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인천시와 ㈜대한약사회 인천지부, 중·동구약사회가 협력해 이뤄졌으며 중동구약사회에서 약국 3개소를 추천해 신청했다.

이번 구에서 지정된 심야약국은 ▲서울메디컬약국(신도시남로 137, 2층/운서동/매주 월, 수요일 오후 10시∼오전 12시 운영) ▲해마루 약국(하늘별빛로 75/중산동/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오전 12시 운영) ▲대황약국(중구 제물량로24번길 6-22/신흥동3가/매주 일요일 오전 1시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2시까지 운영) 등 총 3곳이며 올 4월경부터는 서울메디칼약국이 화요일도 심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 내에는 지난해 11월 인천시에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인일약국(연안부두로 9, 항동7가)이 있어 365일 심야 및 휴일 오후 10시∼오전 1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 연안동 일대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이 약국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 내 심야약국을 운영해 주민들이 심야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의 건강권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중·동구약사회(회장 천명서)와 연계하여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의 내실 있는 운영과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