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내 복지기관과 함께 산청약초를 활용, '수제 약초 면마스크'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군은 21일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 산청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주민복지과장 권순현)와 함께 산청 약초로 염색한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약초 마스크 만들기'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특별모금 지정 기탁 사업으로 진행됐다.

마스크 염색에 쓰인 약초는 산청지역자활센터 육묘사업단에서 재배한 국화다. 30여 명의 참여자는 이 국화로 천연염색을 하고 마스크를 제작했다.

권순현 주민복지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약초로 천을 염색하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면 마스크를 만들게 돼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의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