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당정은 바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준비를 시작하고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상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치밀하고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은 비상 처방일 뿐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근본 대책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IT 기술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비대면 활동을 통한 여러 경제·사회 활동을 하는 새로운 모범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이 처리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선 "총선에서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어제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일째였다"며 "지난 100일은 사상 초유 국난기였던 동시에 우리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신속·정확한 한국형 방역체계와 성숙한 시민의식은 코로나 극복의 양 날개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과 관련,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만든 연합정당이고 이제 역할을 다했으니 해산해야 한다"며 "시민당 비례대표 뒷번호가 민주당 의원이란 점에서 양당 합당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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