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현안과 2013 국비요청사업 공조체제 가동

광주시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협력체계 구축과 2013년 국비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광주시는 20일 제19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 정책협의회를 갖고 시정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상견례 및 소통과 협력을 위해 강 시장의 요청으로 갖게 된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강 시장은 “현재 광주에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도시철도 2호선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재정소요가 많음에도 재정자립도는 타 광역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기 때문에 국비확보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며,특히 사회복지비용이 크게 증가해 재정난 해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4·11 총선 당선자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시장은 최근 광주시 개최가 확정된 2014국제관계배수위원회 총회를 비롯해 2013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회의, 2013세계한상대회,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선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당선자들은 금년에는 대선이 있는 해로 어느 때 보다도 신규사업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다 치밀한 전략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수시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7명의 당선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에 대해 강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2013년 국비확보를 위한 대형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총156건 3조1,438억 규모의 국비요청사업을 발굴하고, 금년 초부터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펼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