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하장호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읍 용정리 예비모 조성지에서 이상기온과 못자리 실패 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25 농가에 예비모 5천장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육묘 기간에 이상기온으로 모가 웃자람과 뜸모 발생이 많았고 모내기 후 오리 등 조류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군은 추천 품종의 예비모를 적기에 모내기를 못 한 농가에 최대 200장까지 무상으로 공급하는 한편, 이앙이 끝난 농가의 남은 모를 부족한 농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등 적기 이앙을 도왔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적기 이앙을 못 해 영농을 포기하는 농가가 없도록 예비모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추비를 과다하게 줄 경우 병해충 및 자연재해에 취약해질 수 있으니 적정한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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