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의 검색 포털로 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택시 배차 앱,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스피커, 온라인 게임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6개 사와 화상으로 협업을 논의했다.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덱스인트게임즈의 김재호 대표는 "러시아 게임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진출을 고민하던 중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러시아 최대 IT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게임 산업 동향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얀덱스의 AI 스피커 개발부 안드레이 매니저는 "얀덱스는 한국의 대기업뿐 아니라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이 참가해 이들 기업과 지속해서 협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빛나 유라시아실장은 "지난해 러시아 최대 화학기업 시부르와의 밋업에 이어 이번에는 얀덱스까지 밋업을 성사시켰다"면서 "한국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러시아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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