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기 내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

새누리당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내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제히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성토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검찰에 당당히 나가서 자신의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정도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국회를 경색국면으로 이끄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면 2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하고 의원들의 해외 출장 금지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지난주 광주, 부산에 이어 오늘 경남 창원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했습니다.


여당의 텃밭인 만큼 지지세 확산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경남 도지사출신인 김태호 후보는 반전의 기회를 노렸고 김문수, 임태희, 안상수 후보는 조선 산업 육성과 서부경남 발전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맞서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7번의 합동연설회를 거친 뒤 다음달 20일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