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하장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공사 임직원의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 해 만든 친환경 키트 1,364세트를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공사 1층 로비에서 '인천지역 다문화 아동 업사이클링 키트 전달식'을 열고 친환경 키트 1,364세트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신정원)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친환경 키트는 인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트는 비행기 인형,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의 4가지로 구성됐으며, 총 1,364세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폐플라스틱 컵 34,100개가 재활용됐고 그 결과 연간 기준 11,693㎏의 탄소 저감 효과 및 나무 1,948그루의 식재 효과가 발생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공사 구내 카페 앞에 플라스틱 컵 수거기를 설치하고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ESG UP 프로젝트'를 진행해 플라스틱 컵을 수거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트 제작 외에도, ▲친환경 실천 인증 챌린지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걸음 기부 캠페인 등 공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임직원 걸음 기부로 적립한 기부금을 활용해 구매한 김장김치 2,100상자와 연탄 2만 장을 인천지역 취약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에 공사 임직원의 참여로 제작한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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