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하장호 기자] 함양군은 지난 29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함양읍 위천천을 비롯한 하천 등 공공용 수면에 다슬기 125만 마리, 쏘가리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강승제 부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마을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인당교 인근 위천에서 다슬기 12만5천 마리, 쏘가리 2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 11개 구역은 해당 수면 어업인, 마을 이장 등의 탐문조사를 실시해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수면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쏘가리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써 2∼3년 정도 지나면 내수면 생태계 조성 및 어업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 자원의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하반기에도 방류대상 어종을 선정해 추가로 수산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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