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준비 위해 농촌 체류 희망하는 도시민 대상
2기 오는 8월 1일부터 3개월 간 운영 될 예정

[출처=무안군청]
[출처=무안군청]

 

[전국뉴스=하장호 기자]무안군(군수 김산)은 마을과 함께 추진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귀농(歸農)이란, 본래 도시에서 살아왔다가 농촌으로 돌아가서 농사 등을 짓는다는 뜻으로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었던 사람들을 말한다.

농촌 출신 중 도시에서 살고 있다가 고향생각이 나거나 농사를 지어보고 싶어서 농촌으로 돌아가서 농사를 짓는 것은 귀농이 아니라 귀촌이라고 부른다. 직장을 도시에 두고 주거 등 생활권을 이주하는 경우도 귀촌이라고 칭하며 굳이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조건을 갖추면 세금이나 지원금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도시에 살다가 농촌에 들어가서 거주만 하고, 농사 이외의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도시로 출·퇴근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귀농·귀촌 준비를 위해 농촌 체류를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최장 3개월 간 숙박과 더불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해오던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전국 사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조건도 더 좋아졌다.

참가자에게는 식비와 같은 생활비용을 제외하고 숙박비용 등 일체 부담이 없고 오히려 월 15회 이상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연수비가 인당 30만 원씩 지원된다.

무안군에서는 청계면 월선마을 다목적 회관을 숙소로 활용 중이며 이곳은 승달산과 월선저수지 사이에 위치해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현재 415일부터 1기생들이 참여하고 있고 2기는 오는 81일부터 3개월 간 운영 될 예정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15일까지이며 전라남도 외 도시지역에 거주 중인 자이면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 "귀농·귀촌 전 농촌체험은 최근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 실제 귀농·귀촌을 실행 하실 때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귀농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전라남도 서남부에 있는 군이자 전라남도의 도청 소재지이다. 인구는 9만여 명으로, 전라남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군이다. 서쪽으로 신안군, 남서쪽으로 목포시, 북쪽으로 함평군, 동쪽으로는 영산강 너머의 영암군, 나주시에 접해 있다.

무안군 최남단의 삼향읍 남악신도시에 도청이 자리잡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남악신도시를 사실상 목포의 연장선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특산품은 낙지와 양파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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