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 기준 사망자 154명(여성 98명, 남성 56명)
국가적 참사 등 행정업무에 혼선 주는 행위 엄벌 해야

[출처=대통령실]
[출처=대통령실]

 

[전국뉴스=하장호 기자]대검찰청은 지난 30일 "오후 8시 40분 기준 희생자 154명 중 122명에 대한 검시를 완료했다"며 "84명은 유족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이태원에선 핼로윈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렸고, 좁은 골목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졌으며 30일 오후 9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여성 98명, 남성 56명)이다.

이번 이태원 핼로윈 관련 사고 원인은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참사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 있었던 시민은 "밤 10시 30분부터 밀리기 시작해 10시 40분쯤엔 차례로 넘어져 사람들이 대여섯 겹으로 쌓였다"고 전하며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가장 아래에 깔린 사람부터 차례로 빼냈지만 최소 10분간은 그곳에 깔려 있었다"고 사고 당시 참상을 전했다.

30일 오후 5시까지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시에 접수된 실종 신고는 4024건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화접수는 3932건이고, 방문접수는 92건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02-2199-8660 등 20회선의 전화를 이용해 실종자 접수를 계속 받고 있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데 이어 서울시 차원의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우선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이번 사고로 154명이 숨지고 13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사망자도 14개국 26명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신고가 서울시에 따르면 40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망자 및 부상자의 인원이 30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파악된 인원의 10배가 넘는 인원인 4000여 명이 실종자로 접수가 됐다고 하니 행정당국의 행정업무에 혼선을 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든다.

이럴 때일수록 이태원 참사에 관련된 행정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여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 및 부상자의 보상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이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침통한 슬픔에 빠져있는 동안 행정업무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사고처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이번 참사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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