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와 불확실성의 시대 개발 가치 높은 땅에 집중 할 때

조광현 대표는 ㈜조광이라는 상호로 20여년간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조광현 대표는 ㈜조광이라는 상호로 20여년간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뉴스=조광도시개발 조광현 대표]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기피와 '레고랜드' 발 채권 시장의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제2금융권과 건설업체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는 발등의 불이 됐다.

고금리로 은행예금으로 갈아 탄 투자자들도 ‘예금자 보호법’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건에 오를 정도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자체 혹은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채권마져 믿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채권시장은 급속하게 냉각되고 혼란에 빠졌다.

시장 경색은 건설·부동산 시장에 더 크게 다가왔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의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악화 시점에서 신용 경색 국면이 나오면서 건설사의 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워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주택 시장이 폭락하고 있다. 금리 인상·경기 침체 전망 등으로 가격 하락이 본격화 되고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장관도 말했지만 몇 년 새 오른 집값을 생각해보면 지금 수준의 하락은 시작 정도다. 가격 내림 현상에 일부 집주인들이 매도 포기의사를 밝히지만 금리 인상 등을 고려할 때 마냥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주택가격이 급상승 할 때 너나 할 것 없이 사업에 뛰어 든 중견기업들은 이미 준공 된 주택의 미분양이 속출하고 진행중인 사업도 고금리로 2중고를 겪으며 도산위기에 빠졌다.

반면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속에서도 토지시장은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새정부의 규제 완화와 신도시등 국책사업으로 ‘22년 3분기 전국 지가는 0.78%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상승폭과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토지시장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과거에 비해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국제 금값마져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유동자금이 꾸준히 토지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대구신공항 신도시 호재가 있는 경북군위와 신도시 호재로 하남시는 전국 평균상승율을 상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토지시장 업계에 따르면 ‘호황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국책사업 및 지방개발의 호재로 토지투자자들의 문의는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또한 토지는 지금의 경제상황보다는 향후 개통시기 및 완공, 경제활성화에 따른 호황을 대비하는 장기적인 투자로 접근해야 하는 상품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토지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토지시장으로의 꾸준한 자금유입은 금융위기 및 경제 침체와 호황의 싸이클을 경험한 투자자들의 노하우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금리 경제 불황의 시대에서 확실하지 않은 투자는 실패를 불러 온다. 수도권, 특히, 서울의 강남 선호의 욕구는 변하지 않는다.

윤정부의 규제완화와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을 감안 할 때 강남 인접의 개발 가치 높은 땅으로 눈을 돌려 집중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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