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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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김달환 기자]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이 30일 별세했다. 중국 국영 CCTV는 이날 오후 “장 전 주석이 30일 12시 13분 상하이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은 백혈병 등을 앓아 왔으며, 건강이 악화돼 최근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 전 주석은 1985년 상하이 시장에 임명됐으며, 1993년 3월부터 10년간 국가주석 직을 역임했다.

장 전 주석의 장점은 정치적 균형 감각과 유연성으로 유명하다. 장 전 주석은 정치적으로는 보수 쪽이었지만, 대중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알았다. 반대 세력과의 정치적 조정과 타협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주석은 덩샤오핑 개혁·개방 노선의 충실한 이행자였으며 공산당이 노동자·농민 뿐만 아니라 자산가·지식인의 이익까지 대변해야한다는 ‘3개 대표이론’으로 시장경제 도입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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