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하장호 기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양호)은 한전KPS㈜ 하동사업처(처장 김영환)의 후원으로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장애인 정서지원사업 '희망의 하모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희망의 하모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에서 직접 서비스를 접하지 못하는 재가 장애인 21명에게 찾아가는 심리·정서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 심리치료를 위한 원예치료, 미술치료, 문화지원,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과 직업재활 체험(제과제빵), 사진촬영 등으로 이뤄졌다.

악양·화개, 고전·진교, 옥종·북천 등 3권역 6개면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사업은 권역당 8회기씩 진행됐으며, 지난 14일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와 평가회를 끝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 사업은 복지관을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회적으로 고립돼 외로움과 싸우는 장애인들에게 세상 밖으로 한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환 처장은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재가 중증 장애인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희망의 끈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사회적인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준 주신 한전KPS㈜ 하동사업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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