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하장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대설·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동구 보건소 방문간호 전문인력은 대설·한파 주의 경보 발령 시 홀몸노인 및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와 수시 방문을 통해 기초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등 2천여 명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수면 양말, 덧신,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파 대비 행동 요령과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한랭질환 증상 및 조치에 대한 집중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성 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며 "한파 피해에 취약한 홀몸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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