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
배우 류수영.

[전국뉴스=이현근 기자] 배우 류수영의 진심이 통했다.

류수영은 지난 24일 진행된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으로 2020년에는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2021년에는 인기상을 거머쥔 것에 이어 2022년 올해 최우수상까지 3년 동안 같은 시상식에서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류수영이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수상 후 “프로그램을 한 지 3년이 돼 간다. 제가 했던 어떤 다른 프로그램보다 오래 하고 있다. 이것은 제작진의 힘이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저는 요리할 때 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열심히 끓인 사골국물도 소금을 안 넣으면 밍밍하다. 제 요리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레시피인데,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시도록 방송으로 만들어 준 건 제작진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한 “제 레시피의 모든 시작은 어머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 감사하다. 또 사랑하는, 제 요리를 늘 즐겁게 피드백 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박하선 씨 고맙다. 제 딸에게도 고맙다”라며 가족을 향한 고마움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은 요알못(요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실속 있는 요리 꿀팁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자재를 활용한 현실적인 레시피를 꾸준히 공유해왔다.

류수영의 레시피는 각종 포털, SNS,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파생되며 인기를 이어왔고, 방송마다 최고의 1분을 장식해 ‘분당 시청률 요정’으로 불리기도.

뿐만 아니라, 그가 출시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에 의한 높은 만족도로 조기 완판에 이어 매진을 기록하며 믿고 먹는 ‘어남선생’ 메뉴, ‘최고의 편셰프’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프로그램 합류 이후 매번 신메뉴 개발 및 시연에 몰두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수고스러운 스태프들을 위해 음식을 내어주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출연진들을 살뜰히 챙기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과 애정이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리라 짐작한다.

선보이는 메뉴들이 매 회차마다 ‘히트’를 치며 2022년 올 한 해 ‘어남선생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류수영이 앞으로 또 어떤 레시피로 레시피 부자의 활약을 이어갈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류수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극본 문지영, 연출 오진석)에 주연으로 합류, 국민 아나운서 ‘백재민’ 역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푸드 다큐멘터리 ‘국물의 나라’에 이어 ‘김치의 나라’, ’밥상의 나라’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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