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하장호 기자]대한변호사협회 제52대 협회장에 김영훈 변호사(60·사법연수원 27기)가 당선됐다
17일 변협에 따르면 변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 실시 후 개표한 결과 유효 투표 1만137표 가운데 중 3909표(38.5%)를 얻은 김 변호사가 차기 협회장에 당선됐다.
개표 결과 안병희 변호사는 3774표(37.2%), 박종흔 변호사는 2454표(24.2%)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유권자는 2만7289명이다.
김 변호사는 배문고와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1998∼2005년 수원지법과 대전지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제47대 변협 집행부에서 사무총장과 사업이사를, 현 제51대 집행부에서도 활동했다.
대한변협 회장은 대법관·검찰총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상설특별검사·대법원장 지명 헌법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헌법기관 구성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협회장 임기는 2년으로 다음달 정기총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임기가 시작된다.
하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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