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찰청]
[출처=경찰청]

[전국뉴스=하장호 기자] 경기 성남시의 한 파출소에서 30대 경찰관이 권총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파출소 휴게 공간에서 A 경장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

경찰은 A 경장이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사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실탄 사용 흔적이 있는 권총이 발견됐고 A 경장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는 유서 형식의 글이 남겨져 있었다.

파출소 동료 경찰관들은 야간 근무에 투입된 A 경장이 휴식 시간이 지났음에도 복귀하지 않자 A 경장을 찾아 나섰다가 A 경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출소 건물과 휴게 공간이 떨어져 있고 문까지 닫혀 있던 탓에 총성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동기와 함께 당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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