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
강선우 의원.

[전국뉴스=고병용 기자]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지난 13일과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 총회 중 의원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물 정책 관련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는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UN)이 공동 주관하는 주요 의회 간 회의로, 매년 유엔 총회 기간 중 각국 의원들의 세계정치 현안 논의를 위해 매년 2월 유엔본부(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인류와 지구를 위한 물 - 물 낭비 방지, 발상의 대전환, 미래 투자(Water for people and the planet: Stop the waste, Change the game, Invest in the future)>로, 강선우 의원은 제2세션 <안전한 물과 위생은 인권이다>에서 물 인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2021년에만 전 세계 인구 1억명 이상이 홍수, 폭풍,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등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인한 물 관련 재난의 위협에 놓여있는 만큼 깨끗한 물 이용, 그리고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강선우 의원은 발언을 통해 “물에 대한 접근권, 깨끗한 물을 이용할 권리는 생계와 건강에 직결되는 기본적 인권”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역시 물 인권 보장의 책임이 근본적으로 국가에 있음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선우 의원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공공 부문의 역할과 더불어 민간 영역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시대 물 인권 보장을 위한 민간과 공공부문의 상호 협력에 대한 화두를 던져 회의에 참석한 패널, 대표단과 공감대를 이루었다.

한편 강선우 의원은 회의 참석 기간 중 뉴욕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무역 환경을 둘러싼 위기 요소들로 현지 진출 기업들이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강선우 의원은 “해외에 진출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