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현근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해안변 취약구간 고정인력 배치로 해안변 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 구축 및 해양오염방지 감시활동 수행 등을 위해 해양환경지킴이 43명을 채용해 깨끗한 800리 창원 바닷길 만들기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7억 원으로 해양환경지킴이 43명을 3개 구청(성산구, 마산합포구, 진해구)에 배정할 계획이며, 각 구청에서 채용공고 및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체력시험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친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된 해양환경지킴이는 해양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3개 구청 15개 구역(성산구 1, 마산합포구 6, 진해구 8)의 해안변에 전진 배치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및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어촌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환경지킴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1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육상의 환경미화원이 있듯이 해안별로 상시수거·관리인력을 둬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주목적이 있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해양환경지킴이 활동으로 800리 창원 바닷길(313km)을 깨끗하게 관리해 창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창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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