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설계적용 고덕강일3 뉴:홈 27일 예약 접수 시작
기존 공공주택 뛰어넘는 명품주택단지 조성
400세대 청년·신혼·생애최초 특공 배정
디자인·커뮤니티·자재 등 차별화 전략

[출처=SH공사]
[출처=SH공사]

[전국뉴스=이현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27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하는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에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고품격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한다.

또한 SH공사는 10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주택을 짓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구조부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고품질 자재를 반영하여 ▶ 단열과 디자인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 유려한 디자인의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며, 내부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일반적으로 민간 아파트에서는 옵션으로 제공하는 ▶ 포셀린타일 아트월 ▶ 프리미엄 마감자재인 엔지니어드스톤 등으로 주방 상판과 벽을 마감한다. 

아울러 SH공사는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하여, 안전관리,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하여 공정 90% 완료 시점(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공사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고덕강일3단지는 총 1,305호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으며, 근방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가까우며, 주변에 5호선 강일·상일동역이 있다. 향후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지구까지 지하철9호선을 연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된 바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500호(전용 59㎡)이며, 전체공급물량의 80%인 400호를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500만 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2월 27일~2월 28일 ▶일반공급 1순위=3월 2일~3월 3일 ▶일반공급 2순위=3월 6일 등이며, 당첨자 발표는 3월 23일 예정돼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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