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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 페트로차이나(CNPC)는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와 대규모 LNG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uters에 따르면 두 회사가 약 30년 동안 North Field확장 프로젝트로부터 가스를 공급하는 계약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도 카타르에너지는 중국의 Sinopec과 연간 400만 톤 규모의 LNG를 27년 동안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페트로차이나가 카타르에너지와 주요 조건에 합의했으며, Sinopec과 매우 유사한 형태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석탄을 대체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가스 공급을 증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Sinopec은 지난 11월 가스구매계약이 파트너십의 일부라고 언급하였으며, 이는 동사가 카타르 North Field확장 수출시설에 대한 지분 인수를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아직 중국의 두 국영기업 모두 지분투자에 대한 발표는 없지만, North Field 확장 수출시설의 지분 인수를 희망하지 않는 한 이러한 장기공급 계약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했다.

중국은 또 다른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인 미국 및 호주와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카타르를 안전한 자원 공급국으로 보고 있다.

카타르는 North Field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LNG생산능력을 연간 7,700만톤에서 1억 2,600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장 사업은 막대한 자본이 투하되므로, 외국자본의 참여가 필요한데 중국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카타르에너지는 동 가스전 확장을 지원하고자 총 60척의 LNG 운반선에 대한 건설 및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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