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 전략사업 계획 공개
재외동포청과 APEC정상회의 인천 유치 총력
제물포르네상스 미래형 도시 구현 

[전국뉴스=전국뉴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의원 재임 중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행정부장관으로 각각 입각했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여 2014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민선 6기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다. 2022년 선거에서는 민선 8기 인천광역시장으로 복귀에 성공하여 재선 인천광역시장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첨단산업·해양항공·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천시가 세계초일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공약사업 및 숙원 사업 진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정복 인천시장[출처=전국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출처=전국뉴스]

 

Q1.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표방하고 계신데 2023년도 인천광역시에서 추진사업 중 시장님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이 있다면?

 A. 민선8기에서 추진 중인 각종 정책과 사업들은 1년 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는 미래형 사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난해 5조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원에 이르는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시민행복을 키우는 사업에 배정하고 인천 미래투자를 확대하며 공약을 이행하는데 중점적으로 투입할 것입니다. 또 세계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를 비롯해 뉴홍콩시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여기에 경제규모 100조 시대 달성을 위한 인천 전략산업 추진에 집중할 것입니다. 최근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을 열고 구체적인 전략사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공공시설을 만들고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차원이 아니라 총체적이고 종합적이며 세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인천 자유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해외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여건을 새롭게 조성해 과감한 인센티브를 줄 것입니다. 특별법이 생기면 인천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법 제정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중입니다. 이밖에 재외동포청과 APEC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노력,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를 국제행사 격상도 집중해야 할 사업입니다.


Q2. 2025년 APEC 정상회담 유치에 정성을 들이고 계시고 있는데 왜 APEC 정상회담을 인천에 유치하려고 하시는지요?

 A.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 국제기구, 국내 최대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 OECD 세계포럼 등 다양한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합니다. 특히 인천시는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인천 최초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국제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 창출해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APEC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을 인천시청 애뜰 광장에 설치했고,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 1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또 인천 유치 홍보 공식 SNS을 통해 카드뉴스 제공, 응원 인증 등 사전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든 채널을 활용한 단계별 전방위 홍보전략을 마련해 100만인 인천 유치 서명 운동, 국제기구·대학 등과 함께하는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인천과 수도권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외교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된다면 약 2조4천억 원*에 육박하는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인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드립니다.
     *(직접효과) 523억 원 (간접효과) ①생산 유발 1조5천억 원, ②부가가치 
       유발 8천300억 원 <출처> 인천연구원 이슈브리프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12월1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출처=인천광역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12월1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출처=인천광역시청]

 

Q3. 시장님께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한다고 밝히셨는데 그 이유는 ?

 A. 인천은 국제공항을 통한 교통 편의성과 최초 근대이민이 시작된 역사적 상징성, 재외동포를 위한 인프라를 갖춘 국제도시라는 점에서 재외동포청 최적지입니다. 여기에 재외동포들이 인천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인천시가 유치활동에 나선 이후 유럽과 우즈베키스탄, 하와이 재외동포가 잇달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했으며, 그밖에 재외동포들도 인천 설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를 위한 전담기구는 재외동포 편의와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는 점에서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설치돼야 합니다.재외동포청 설치를 통한 정책효과 역시 인천만이 지닌 강점입니다. 재외동포청이 다른 지역에 가면 단순한 행정기관에 그치겠지만 인천에 설치된다면 그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재외동포와 관련한 풍부한 자산을 활용해 재외동포청 연계시책을 추진해 재외동포 권익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 재외동포 친화적인 경제·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재외동포 모국투자 창출 등 인천시는 물론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전진기지로 활용가능 합니다.

 Q4. 대체매립지 관련 인천시와 함께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의 협조 부분은 어떻게 되어 가는지 궁금합니다. 

A. 우선,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제가 민선6기 때에 이미 환경부장관,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와 합의를 이끌어 내 해결안을 내놓았는데, 지난 4년간 이행을 하지 않아 아직까지 큰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점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다시 민선8기에 들어서서 환경부장관, 서울시장, 경기도지사를 수차례 만나 협의해왔고, 지난 2월17일에 4자 기관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4자 협의체를 정상적으로 재가동하고 지난 4자 합의 사항을 준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고, 매립지관리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하고, 그리고 서울시와 환경부가 갖고 있는 매립지 권리를 인천시로 이관한다. 이런 핵심적인 내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나 대체매립지 확보에 관한 문제는 4자가 상호 협조와 이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어려운 과정일 수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에 대체매립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23년 2월1일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대시민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출처=인천광역시청]
2023년 2월1일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대시민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출처=인천광역시청]

 

Q5.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계신데 제물포르네상스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그리고 원도심 혁신을 강조하고 계신데 어떤 방법으로 추진하고 계신지요? 

 A. 제물포르네상스는 중·동구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해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인천 미래 성장기반을 만드는 중장기 프로젝트로서 4대 전략 12대 핵심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원도심 분야는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등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며, 인천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사람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관광 분야는 원도심 문화·관광자원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원도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축제와 이벤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원도심 스마트시티 조성,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원도심 산업생태계 혁신을 도모하고 청년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세대 꿈과 인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항 재개발사업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주도 사업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며 경제자유구역 신규지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 경영환경, 외국인 생활여건을 개선해 홍콩과 같은 글로벌도시로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올 상반기 상상플랫폼 준공과 하반기 1·8부두 시민 우선 개방 등을 통해 내항 재개발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모든 계획을 총괄하는 마스터플랜 용역은 각계 각층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 단계에서는 인천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천 꿈과 미래를 담을 것입니다.


Q6. 시장님의 핵심 공약이죠. 인천의 글로벌 도시 실현을 위한 뉴홍콩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계신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소개해 주시죠?

 A.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이 세계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첨단산업·해양항공·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일간의 홍콩 출장에서 유럽, 미국 등 홍콩 글로벌 기업들과 홍콩 한인 기업들을 만나 홍콩 현지 경제동향 청취와 인천 강점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또 금융위원회 홍콩 재경관, 신한은행, 산업은행 등 홍콩 금융관계자들을 만나 청라 하나금융타운, GCF 등 인천 주요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그밖에 코트라 홍콩무역관과는 기업유치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홍콩한인상공회와 홍콩총영사관은 재외동포청 지지와 협력을 호소하며, 초일류도시로 나가기 위해선 글로벌 네트워크로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가 중요함를 강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홍콩 출장은 뉴홍콩시티 성공적인 추진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최근 열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에서 구체적인 전략사업 계획을 공개했으며, 세밀한 계획을 세워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월 15일 열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출처=인천광역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월 15일 열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출처=인천광역시청]

 

Q7. 인천시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 청사진을 내 걸었는데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설명해주신다면? 

 A. 인천지역 총생산 100조 시대를 여는 것은 인천시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을 의미합니다.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내 성장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인천지역 대기업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민선8기 핵심시책과 시정방향 등을 설명하고 역점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공유하면서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내실있는 일자리박람회를 확대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천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게 될 바이오를 비롯한 항공, 로봇, 반도체, 디지털·데이터, 미래차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양적인 경제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탄탄한 경제성장을 이뤄, 2023년에는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활짝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8. 이번 임기 동안 ‘유정복표 공감 복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인천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차별화된 복지정책이 있다면?  

A.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에서 벗어나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복지체계를 실현하고 보편성이 아닌 꼭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더 드리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 어려운 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하는 인천만의 복지를 구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복지비전 ‘시민이 행복한 인천, 공감복지 2.0’ 하에 미리 찾아 도움을 드리는 ‘시민안심제도’를 구축하고 연계와 협력 강화를 통한‘시민참여 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화를 통해 ‘시민참여 네트워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Q9. 인천시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는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경제, 복지, 도시개발, 환경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원도심 지역(특히 중·동구청 일대)의 근대역사 자원의 관광자원화, 세계 3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2023년), 검단신도시박물관(2024년), 인천뮤지엄파크(2027년) 조성, 세계적 축제와 함께 인천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기본으로 K-콘텐츠산업을 성장시키고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인천’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월 9일 열린 인천지역 대기업 상생발전 간담회에 참석했다[출처=인천광역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월 9일 열린 인천지역 대기업 상생발전 간담회에 참석했다[출처=인천광역시청]

 

Q10. 마지막으로 인천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A. 인천시민과 함께 균형, 창조, 소통 3대 시정가치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인천의 꿈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는 확신이 있고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만 보고 일하겠습니다. 제가 이루고자 하는 시민의 꿈은 인천시민이 행복한 사회, 초일류도시 인천입니다. 인천의 미래를 위한 민선8기의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이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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