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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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 Shell 최고 경영자 Wael Sawan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6월 예정된 신규 전략 수립에서 에너지 안보와 기후 목표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숙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hell은 경영진 및 이사회가 무엇을 결정하던지 투자자, 환경론자 또는 둘 다 실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ll은 공급 안보, 저렴한 공급가 및 낮은 탄소배출량이라는 '에너지 삼중고'를 극복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Sawan은 석유 생산량을 매년 최대 2%까지 감소시키는 계획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3월 초 밝힌 바 있다.

Shell은 에너지전환을 감안할 경우 자사 석유 생산량이 2019년에 정점을 찍었으며, 향후 30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지난 2021년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석유·가스 수요의 반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혼란을 겪으면서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할 경우 에너지 시스템이 취약해질 수 있음을 경험한 바 있다.

Sawan은 세계가 앞으로 오랜 기간 석유와 가스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석유와 가스 생산을 줄이는 것은 건전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Sawan은 자사는 여전히 생산 목표와 기타 주요 전략적 결정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BP는 지난 2월 전략 발표회를 통해 환경론자와 기관 투자가로부터 비난 받겠지만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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