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audi Aramco]
[출처=Saudi Aramco]

[전국뉴스=이현근 기자] 지난달 28일 JOGMEC(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 자원기구)은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2022년 10월 저탄소 수소 및 연료 암모니아 분야의 프로젝트 지원, 기술 개발 및 인력개발에 협력하기로 협력각서(MOC)를 작성한 바 있으며, 이에 뒤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양사는 사우디의 생산이 일본에서 대규모 경제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연료 암모니아 가치 사슬을 따라 협력분야를 탐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는 저탄소 수소 및 연료 암모니아의 주요 생산자, 일본은 주요 소비자가 될 전망이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간 관계를 강화하며, 잠재적으로는 수소 및 암모니아 시장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6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할 계획인 사우디는 대체연료를 판매하기 위해 일본과 기존 무역관계를 활용하면서, 더 쉽게 운반할 수 있는 형태인 수소와 블루·그린 암모니아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 하고 있다.

일본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탈탄소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석연료의 대안을 찾고 있다.

사우디아람코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을 고려하면서 소량의 블루 암모니아를 한국과 일본에 보낸바 있다.

2020년에 일본 발전 분야에 사용될 블루 암모니아를 보낸바 있는데, 포집된 CO2는 사우디의 석유화학 기업인 SABIC의 Ibn-Sina 시설에서 메탄올 생산에 활용하고, 아람코 Uthmaniyah 유전의 원유회수증진(EOR)을 위해 활용되었다.

일본 정유사 ENEOS도 수소생산, 운송, 판매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블루 수소와 암모니아 공급망 개발을 고려하기 위해 2021년 3월 사우디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12월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암모니아를 받은바 있는데, 이는 롯데정밀화학이 사우디 아람코와 SABIC이 생산한 25,000m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를 선적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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