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신품종(HS2106(올스타) 재배 농가 ‘토마틴 검출’로 전량 폐기
케이앤비씨드 신품종 (HS2106(올스타) 제품 재배 농가

해당 방울토마토는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출처=pixabay]​
해당 방울토마토는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출처=pixabay]​

[전국뉴스=김진구 기자] 최근 방울토마토 신품종(HS2106(올스타), 판매회사:케이앤비씨드)으로 인해 기존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얼마 전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세와 구토로 인하여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가 있었다. 

식약처는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 성분이 구토·복통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마틴은 토마토가 숙성 단계 시 낮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물질이다. 전문가들은 특정 품종의 방울토마토가 올해 초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노출되며 토마틴이 유독 많이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 방울토마토를 섭취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다.

다만, 특정 품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울토마토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구토 등의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방토마토 재배농가는 구토·복통 증상 관련 보도가 나온 즉시 전량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구토·복통 증상으로 놀란 소비자들이 방울 토마토 구매를 꺼리면서 소비 급감에 가격 폭락까지, 출하를 앞둔 농가들이 시름에 빠진 것이다.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는 난방비, 인건비, 비료값, 자재값 상승으로 생산비 폭등을 묵묵히 감내하고 있었는데 신품종(HS2106(올스타) ‘토마틴 검출’로 인해 가격 폭락 및 판매 차질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임 모 씨는 "올해 처음 생산한 올스타(품종명칭:HS2106) 제품 재배 농가는 방송 이후에 전량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고 기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는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설명했듯이 대부분의 방울토마토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구매하시면 된다.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구매 하시면 재배 농가를 돕는 길이다“라고 전했다.

케이앤비씨드 측에 신품종(HS2106(올스타)의 사실 여부에 관해 문의하고자 연락을 취했으니  대표 및 담당자의 연락이 없어 회사측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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