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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 영국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하여 새로운 부유식 LNG 인수설비(FSRU)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이미 3개의 육상 설비(48Bcm/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LNG 도입설비 확충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부유식 LNG 인수설비 건설 기술의 수출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정부가 3월 30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일부 민간기업들도 FSRU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기업명과 세부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은 과거에도 FSRU 설비를 운영한 경험이 있었으며 당시에 FSRU 설비를 운영했던 Trafigura사가 이번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rafigura사는 2007~2015년까지 영국 북동부 Teesside에서 FSRU를 운영하였으며 4월 6일에도 관련 인허가 절차와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지금은 중단된 상태이나 2019년에도 Excelerate Energy(미국), Harland & Wolff(영국) 등에 의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기존 육상 도입설비의 확장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rain 터미널은 2025년을 목표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또 다른 육상설비인 South Hook 터미널도 작년 11월 확장공사에 필요한 최종투자결정(FID)을 획득했다.

두 육상 터미널의 확장을 통해 연간 도입 가능용량도 현재의 48Bcm에서 59Bcm으로 확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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