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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 Reuters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사는 OPEC+ 추가 감산 발표에도 동북아시아 구매자에 대한 계약물량을 완전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일 사우디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 참여국 일부 국가들은 5월부터 총 166만배럴/d 추가 감산을 발표했고 이중 사우디 추가 감산 규모는 50만배럴/d이다.

Retuers는 사우디 아람코의 월 공급량은 OPEC+의 계획된 감산이 세계 최대 원유 수입지인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급을 축소하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주시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Reuters는 정유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추가적인 감산이 실제 공급에 영향을 미칠지, 또는 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발표된 것인지 시장 참여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사우디 아람코사는 아시아향 5월 선적분 공식판매가격(OSP)을 3개월 연속 상향되고 있다.

OSP 발표에 앞서 시장은 추가 감산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중(中)질 고유황 중심 중동 원유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며, 정유사 보수 완료로 향후 중국 수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OSP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Reuters는 중국 Sinopec, 일본 Fuji Oil·Idemitsu Kosan 등 약 115만배럴/d 규모의 아시아 정유시설이 5월 유지보수에 들어가며 아시아 석유수요가 2분기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석유수요의 강한 회복을 전망하며 올해 2분기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우디와 더불어 14.4만배럴/d 추가 감산을 발표한 UAE의 국영석유회사(ADNOC)도 최소 3곳의 아시아 구매자에게 6월에 계약물량을 완전 공급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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