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출처=중외학술복지재단]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출처=중외학술복지재단]

[전국뉴스=전국뉴스 ]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32년 JW중외제약의 전신 조선중외제약소를 창립한 이기석 창업주의 차남으로 경기 김포시에서 태어났다. 서울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나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1966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

1975년 중외제약 사장으로 취임,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인은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R&D)에 관심을 가졌다. 1986년에는 신약개발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제약업계 발전에 매진했다.

1982년부터 2015년까지 중외제약 회장을 지냈고,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지주사인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명예회장을 맡았다.

장례는 JW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아내 홍임선씨와 3남 1녀(경하·동하·정하·진하)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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