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위한 기반시설 구축 매진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력
금강수변 관광 콘텐츠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의 신속한 건립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총력

[전국뉴스=전국뉴스 ]세종특별자치시는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며. 종전의 충청남도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의당면·장기면·반포면)의 일부 그리고 충청북도 청원군(부용면)의 일부를 흡수하여 2012년 7월 1일에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추진기획단 단장,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 실장,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특별자치시장에 당선되어 2022년 7월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에 취임했다. 

최 시장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며, 자족 기능 강화를 통해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나아가 특색 있는 전략사업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도약하기 위해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는 최 시장에게 세종특별자치시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출처=전국뉴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출처=전국뉴스]​

Q1.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간략히 설명을 해 주신다면?

A. 지난 10년은 허허벌판에서 시작하여 국가 주도로 도시기반을 조성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외형을 만드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치됐으며, 47개의 중앙행정기관, 25개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국가행정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 중이다. 현재 세종시의 인구는 출범 당시 10만여 명에서 현재 39만여 명으로 급속히 성장한 상황입니다. 

또한, ‘21년 국회세종의사당, ’22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근거가 마련되는 등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해가 갈수록 인구 증가폭이 둔화되는 등 행정 기능만으로는 도시 자족기능 확보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종시는 행정수도 그 이상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자리매김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자유특구 등 이른바 ‘3특’ 정책과 함께, 우수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등 여건도 조성 중에 있습니다. 교통체계를 개편하여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한글문화수도·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삶 또한 풍요롭게 할 계획입니다.  ‘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계기로 세종의 매력과 잠재력을 대외적으로도 알릴 것입니다.

Q2. 2023년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추진사업 중 시장님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교통현안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국책연이 집중되어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 및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교통수요 급증할 것이 자명합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KTX세종역 신설을 통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주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신호체계 선진화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도로안전시설물(시선유도봉·볼라드·휀스 등) 또한 합리적으로 재정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자족기능 확충 방안으로는 직주근접을 통한 자족기능 확충을 지향하고, 시 발전을 10년 앞당길 ‘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상가공실 해소 부분에 대해서는 취임 첫날 상가활성화 방안 마련 지시(2호 지시), 그간 상가 허용용도 완화 및 ‘비단강 불빛거리(금강)’, ‘경관조명거리(조치원)’ 조성 등 추진하였으며, 소상공인 종합지원 계획 또한 마련 중에 있습니다.

세종시의 투자유치 부분은 자족기능 향상을 위하여 우수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및 관련 인재 양성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세종의사당 관련해서는 국회규칙 제정이 여·야 대립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나, 이미 연구용역이 마무리되었고, 정부예산에도 반영된 만큼 이른 시일 내 처리되도록 정치권을 대상으로 적극 건의 중에 있습니다.

 

4월 4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세종시대 출범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특별시장[출처=세종특별시청]
4월 4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세종시대 출범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특별시장[출처=세종특별시청]

Q3. 시장님께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주장하고 계신데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미래전략수도’란 국토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며, 자족 기능 강화를 통해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나아가 특색 있는 전략사업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를 일컫는 말입니다.

긍극적인 목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도약하기 위해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주요 공약과제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의 국가행정기관 설립 국정사업을 지정하여 적극 지원·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자 ‘KTX 세종역 설치’, ‘광역철도 조기착공 지원’사업 등의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는 ‘경제·교육자유특구 지정’, ‘한글문화수도 조성’,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선도적이고 특색있는 전략사업으로 각종 도시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고 세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전략수도 세종’ 청사진을 전략적으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Q4. 행정수도 세종 완성도 중요한 과제인데요. 대표적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상황을 설명해 주신다면?

A.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관련해서는 작년 9월 발족한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통하여 관련 부처 간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건립방안 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제2집무실의 기능 및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착수하면 ’25년 2월 착공해서 ‘27년 상반기 중 완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복청에서 올 상반기까지 대통령 제2집무실의 구체적 기능‧규모 및 입지 등이 담긴 건립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하반기에 세종동(S-1생활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4월 19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4월 25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관련해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11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전 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담은 국회규칙안을 올해 1월에 발의되어, 국회 운영위에 상정되어 운영개선소위에 회부되어 있습니다.

이미 여·야 합치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수월하게 규칙이 제정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현재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규칙 제정 촉구 1인 시위 등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국회규칙이 통과되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3월 21일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출처=세종특별시청]
3월 4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출처=세종특별시청]

Q5.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계신데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랫동안 실천해 온 상생과 협력의 힘으로 유치에 성공한 만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조직위원회 사무처 소재지를 세종시로 확정하고 지난 3월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으며, 5월 중 대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육상‧탁구‧수구 경기와 폐회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대평동 일원에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에 있습니다.

’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조기 완료하고,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 발주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 건설청과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자체 추진 필요사항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지난 11월에 대회 준비 TF를 구성했습니다.

부서별로 6개 분야, 44개 추진과제를 발굴하였으며, 발굴된 과제는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市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식당,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숙박시설 등을 개발하고, 간판·메뉴판·도로표지판의 외국어 병기 등 방문객을 위한 분야별 재정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대회 분야별로 빠짐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조직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할 것입니다.

 

Q6. 세종시가 교통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는데 세종시의 교통정책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신다면?(광역교통, KTX 정차 등)

A. KTX 세종역 정차에 관해서는 대통령‧장관과 면담, 국정조사 등을 통해 형성한 정부‧국회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의 사업 착수를 독려할 차례입니다.

세종시민, 대전 유성‧둔곡, 공주 주민 위해 KTX정차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TX 타당성 검토 용역(1.8억) 결과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할 예정이며 조치원 정차 타당성, KTX세종역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객관적 데이터와 서명운동으로 모인 시민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고,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재차 건의(’23.10월)할 예정입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현재 국토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21.11.~, 2.4억)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 중 예타를 신청할 예정으로 경부선과 연계하여 충청권 1시간 생활권을 완성하고, 수도권 접근성‧편리성을 제고 할 것이며, KTX세종역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Q7. 얼마 전에는 시내버스 무료화로 대표되는 대중교통혁신 방안을 발표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하신다는 계획인가요?

A. ’25년부터 시행할 버스요금 무료화는 시민들이 지급한 버스요금을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적용 대상은 세종시에서 승차 또는 하차한 우리 시민이며, 적용 노선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셔클을 제외한 전 버스노선입니다.

다만, 사업 효과를 조기에 검증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면 무료화에 앞서 단계적으로 무료화를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내년 중 승용차 이용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 버스요금을 무료화하겠습니다.

무료화 시범 시행을 통해 확보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차량정체 완화 효과를 토대로 ‘25년 전면 실시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3월 21일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출처=세종특별시청]
3월 21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은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출처=세종특별시청]

Q8. 시장님께서는 세종시의 문화예술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세종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와 세종시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면?

A. 세종시정4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5대 추진 목표 중 하나가 ‘문화  예술도시’로 생동하는 문화예술 창조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풍요롭고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문화시설의 확충과 계획도시 세종의 좋은 인프라를 활용하여 일상속에서 생동하는 공연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금강수변을 관광 콘텐츠화하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문화관광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임기내 연간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자원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 건립, 전국 최다‧최대 박물관 단지 조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및 지역출신 예술가를 동기(모티브)로 한 문화공간 등 다양한 문화‧전시 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교향악단, 취타대, 세종태권도시범단 등 독창적인 문화 자원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창조공간 가치누리 문화거리, 보헤미안거리 조성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문화와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위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통해 양 분야의 복합 시너지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 자족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세종시의 관광자원은 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공원 및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공관광자원(정부청사옥상정원, 대통령기록관, 국립박물관단지 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객을 흡인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마련이 중요합니다.

세종시정 4기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문화예술관광 기반으로써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관광도시 세종과 연계 추진하여 금강 일대를 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인 이응다리를 중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주변에 다양한 수변형 생태체험 휴식공간과 대규모 위락시설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수변 레포츠 시설을 운영하고, 겨울철 신규 빛축제 개최, 이응다리 주변 문화 상설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 축제를 지속 개최하여 이응다리를 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응다리-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박물관단지를 잇는 관광단지 조성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인공관광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여 시 주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여, 쉴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도시로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 입니다.


Q9. 시장님의 공약사항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는 금강의 세종시 구간을 비단강으로 명명하고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여 금강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구간별 중심 기능으로 세종보부터 금남교 구간은 낙차공 설치, 호안 정비 등 치수기능을 보강하고, 금남교부터 햇무리교 구간은 음악분수, 수상공연장 등 관광‧친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랜드마크로 대관람차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햇무리교부터 합강습지구간은 생물서식처 조성 등 보전 기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종보, 이응다리, 중앙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행사‧축제 등 문화콘텐츠 제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본방향의 설정, 관광, 교통 등 분야별 아이디어 도출, 관계기관과 협업방안 마련 등 큰 틀의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정립 중입니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종시를 전국에서 찾아오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최민호 세종특별시장은 2월1일 세종첨단 일반산업단지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출처=세종특별시청]
최민호 세종특별시장(가운데)은 2월1일 세종첨단 일반산업단지 현장간담회에 참석 현장을 시찰했다[출처=세종특별시청]

Q10. 현재 사회 양극화 및 저출산과 고령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 해결책 찾기가 어려운데 세종시만의 해결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구 유입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시민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고령친화적인 도시를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및 고령화 추세는 사회 경제 문화적 측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령화 정책이 요구됩니다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활기찬 도시인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신도심 50만, 읍면지역 포함 80만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는 도시로,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행정수도 기능 완성과 경제 자족기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의 신속한 건립과 미이전 중앙부처 및 대통령직속 각종 위원회의 세종이전을 추진하고, 세종지방‧행정법원 건립을 통해 사법기능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11. 지난달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보스턴과의 교류·협력 확대 및 교통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출장을 다녀오셨는데 세종시에 접목할 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

A. 우리 시는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세종시와 워싱턴 D.C., 보스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교통혁신,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로 인해 워싱턴 D.C., 보스턴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대중교통혁신 ㉡행정수도포럼 공동개최 ㉢직무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교통혁신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보스턴시의 3개 버스노선 무료화 시범사업 성과 및 워싱턴 D.C.의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현황을 참고하여 우리 시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사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워싱턴 D.C.와 보스턴시를 포함한 전 세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교통포럼’을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세종시 도시브랜드 홍보부분은  문화기반 확충 및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한미경제연구소 및 스미스소니언 재단과 협력 관계를 구축 방안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는 5월 한미경제연구소장과 콩코디아 랭귀지 빌리지 관계자,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장 방한 시 한글문화단지 및 세종시 박물관단지 조성 관련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첨단 미래도시로 도약을 위해서 올 하반기 이응다리에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도입하는 등 양자기술, 로봇, 사이버보안 협력 성과를 발전시켜 실증도시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양자 컴퓨팅 기술을 소유한 기업(아이온큐, 큐에라 등) 투자 유치를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여 ’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추진할 수 있는 국제화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12. 마지막으로 세종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A. 올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자족기능이 확보된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에 나설 것입니다.

국비 예산도 출범 후 최대인 1.4조를 확보하였고, 보통교부세 역시 지난해보다 420억 원이 늘어난 1,257억이 확보됐습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후속절차 등 행정수도 완성뿐만 아니라, ’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 준비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코스 및 기념품(가칭 ‘세종굿즈’) 개발, 외국어대응 인력양성, 컨벤션 및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호텔, 숙박시설 유치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23년은 제4기 세종시정을 본격화하는 해로, 행정수도를 넘어 세종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세종에서 열어나간다는 각오로 모든 시청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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