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지방세연구원 3개 기관 공동 국제 컨퍼런스 개최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출처=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출처=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뉴스=하장호 기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는 10일 전경련회관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및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지방의 생산인구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균형발전 정책을 국제 정책적으로 비교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Isabelle Chatry OECD 지방재정분권국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제1세션 ‘지역교육재정과 지역혁신’(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제2세션 ‘지역활성화 성공사례와 균형발전 제도설계’(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의 ‘지역활성화 성공사례와 균형발전 제도설계’에서는 지역균형발전 성공사례 및 균형발전 제도, 지방재정 관련 외국의 정책 기조와 동향에 대한 정보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발제에 나선 나가이 쇼이치(가와바 주식회사)대표는 일본 군마현 가와바촌의 파산 직전인 마을기업의 혁신을 통해 2023년 전국 1위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고, 제2발제의 박상수 박사(한국지방세연구원)는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 대응 정책 등을 주도할 수 있는 재정 확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지방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확대와 강화’라는 ‘지방시대’를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가 앞으로 열어나갈 ‘지방시대’의 실질적이고 명쾌한 방향과 해법을 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영상 축사를 했으며 송재호 의원,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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