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오명진 기자] 진보당 손솔 대변인은 15일(월), 국회 소통관에서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위성정당' 사과하고, 비례성 보장하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 정개특위가 실시한 시민참여단 500명의 선거제도 공론화 조사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비례대표 의원 수를 더 늘려 민심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우리 시민들의 상식이야말로 가장 지혜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단 열흘 간의 숙의 토론만으로도 뚜렷하고도 의미 있는 변화를 도출해냈다. 

이제 다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 모든 변명과 회피의 여지가 사라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시민들의 준엄한 목소리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 '의원정수 축소'라는 주장은 이제 더는 설 땅이 사라졌으며, 비례성과 대표성 보장을 위해서 모든 국회 구성원들의 지혜를 빠르게 모아내야 한다. 

그 첫 출발은 거대양당 모두 지난 총선에서 자행했던 '위성 정당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부터다. 비례성과 대표성 확대를 위해 그나마 최선을 다해 합의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정신마저도 무참하게 짓밟지 않았나?

이제 그 어떤 뒷걸음질도 허용할 수 없다. 현 제도 위에서 위성정당만 엄격하게 금지하더라도 우리는 훨씬 더 진일보한 국회를 구성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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