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숙자 시니어 모델.
류숙자 시니어 모델.

[전국뉴스=이현근 기자]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자 시니어 패션 모델 류숙자에 대해서 시니어 모델 업계에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시니어 모델들은 사업가 이자 시니어 모델 또는 직장을 접어두고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니어 패션 모델 류숙자는 기존에 활동하는 모델들과는 사뭇 다르다.

현직 중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패션 모델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류숙자는 지난해 시니어 전문 패션 화보집 ‘더 브리에’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 했다.

류숙자는 경쟁률이 치열했던 화보집 ‘더 브리에’ 에 표지 모델 오디션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표지 모델로 시작해 다양한 패션쇼 무대에 오르면서 나름 스스로 노력하면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류숙자가 재직 중인 학교에서는 당연히 인기가 있을 수 밖에,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한다. 류숙자의 말에 의하면 ‘학생들이 나중에 어른이 돼서 교장 선생님처럼 살고 싶고 교장 선생님이 롤모델이다’ 라는 학생들에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말을 듣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고, 내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 뿌듯해 했다.

류숙자에 활약은 화보집에서 끝이 아니였다. 한 언론사에서 추최주관해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에서 시니어 여자 신인 모델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어 ‘짜장면 고맙습니다’ 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신성훈 감독과 손잡고 류숙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나에게 나를 보낸다’를 제작하기도 했다. 신성훈 감독은 류숙자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를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고 밝히기도 했다.

류숙자는 ‘앞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년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패션 모델이 되고 싶다. 얼마나 인생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후회 없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하며 살고 싶고, 가치 있는 삶을 살면서 부끄러운 모델이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 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류숙자의 표지모델로 출간된 시니어 전문 패션 화보집 ‘더 브리에’ 는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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