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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유럽 현물 LNG 도입가격이 약 2년여 만에 한 자릿 수로 하락하는 등 유럽의 천연가스 수급여건이 매우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Platts가 집계·평가한 유럽 현물 LNG 가격(NEM)이 5월 12일 기준 MMbtu(백만btu) 당 $8.744를 기록하며 2021.5.27.일($8.7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온화한 동절기 및 LNG 도입 지속으로 유럽 천연가스 재고 충유율은 5월 13일 기준 63.32%로 전년 동기 39.15%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해상 LNG 재고(Floating Storage) 규모도 5년 평균보다 많은(21.6Bcm) 수준임에 따라 현물 LNG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선진국(G7)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와 G7은 작년에 가동 중단된 러시아-유럽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재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FT는 제재 대상이 되는 파이프라인은 Yamal과 Nord Stream 1 가스관이며,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G7 정상회담(5.19~21일)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Yamal 가스관은 서방의 제재에 대해 러시아의 보복으로 작년 5월부터, Nord Stream 1은 원인불명의 폭발사고로 작년 9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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