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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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 관세청은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24억 4,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43억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41억9300만 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16.1% 줄어든 수치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승용차(54.7%)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35.5%),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0.8%), 정밀기기(-20.9%)는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23.4%)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유럽연합(1.1%), 베트남(15.7%), 일본(13.9%)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67억 4,700만 달러로 15.3% 줄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17.4%), 승용차(1.4%) 등은 증가했지만, 원유(-21.2%), 반도체(-15.4%), 가스(-14.3%) 등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유럽연합(5.4%), 말레이시아(34.5%) 등은 늘었고, 중국(15.7%), 미국(17.7%), 호주(33.4%) 등은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95억 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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