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회로부터 회원가입신청 만장일치 승인 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월 17일자 사단법인 허가 받아

지난 2월 13일 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 설립총회를 개최했다[출처=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
지난 2월 13일 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 설립총회를 개최했다[출처=(사)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

[전국뉴스=임병연 기자] 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1월 17일자로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단체로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대회 우승자는 세계아마추어기수경마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나라 기승자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국내 동호인들은 다양한 국가의 기승자들과 말 문화의 교류, 기승기술 향상등으로 말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세계아마추어기수협회(FEGENTRI : Federation of Gentlemen and Lady Riders)는 1955년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의 몇 안되는 아마추어 기수들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매년 여성기수챔피언 선발전 25개경주, 남자기수 챔피언 선발전 13개경주, 장애물경주 4개를 시행한다.

부분별 참여자의 점수를 합해 연말 합산하고 이듬해 총회시 론진(Longines) 시계와 함께 트로피로 시상을 한다. 

협회는 기승술 향상을 위한 훈련, 세미나, 자격과정을 만들어 아마추어기승자를 양성하고 정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개최를 위하여 안전하고 잘 다듬어진 주로가 있는 곳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심판위원, 자격심사위원, 경주개최위원 등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세계아마추어경마대회에 참가한 스위스 여성기수 Jenny Langhard[출처=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
세계아마추어경마대회에 참가한 스위스 여성기수 Jenny Langhard[출처=(사)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

직업을 가진 일반인 뿐만이 아니고 말 전공 고등학생, 관련 대학생들에게도 같은 경주마 기승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마사회가 지향하는 자격을 갖춘 전문적인 기수를 양성하는 전문가 과정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아마추어경마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금주교수(강릉영동대학교 스포츠헬스케어계열 승마산업학과)와 최완순 협회장은 금년도 총회(5월6일, 모로코 마라케시 개최)에서 한국아마추어경주마기승자협회의   회원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세계협회로부터 만장일치로 가입하게됐으며 이로인해 국내에서 대회 개최, 아마추어 기승자 양성, 프로기수들을 육성하고 세계대회에 출전시켜 대한민국의 기승능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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