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오명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상록을,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5, 페이스북을 통해 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된 이래경씨의 선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김철민 국회의원)

<페이스북 전문>

무엇을 위한 혁신입니까?

많은 국민들이 현재 민주당의 혁신위원장 인선에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혁신의 목적은 민주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얼어붙은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민심을 깊이있게 살피고 반영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단력 있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물이 혁신위원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정된 혁신위원장은 시작도 전에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국민들이 혁신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습니다. 이런 인물로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명운을 좌우할 혁신위원장이라면, 당의 원로들과 중진의원들, 그리고 오랜 세월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심사숙고해서 선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번 혁신위원장 인선은 이런 절차 없이 왜 이 사람인지, 누가 추천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인사참사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이래경 혁신위원장 내정을 철회하고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하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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