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로맨스 빌런’ 하승리가 새로운 로코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MBC드라마넷 새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 빌런'연출 곽봉철 감독 / 극본 월피동 작가)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환장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낭만 가득한 캠퍼스에서 사랑을 배워가는 빌런들의 상상초월 리얼리즘 로맨스이다.

극중 하승리는 ‘반유진’ 역을 맡았다.

도도한 외모, 딱 부러진 성격, 확실한 일처리까지 분명 캠퍼스 최고 뇌섹녀로 손색이 없지만 이상하게도 남자만 사귀었다하면 100일을 넘기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이러다 홀로 외로움에 고독사 하는 것 아닌가 불안해하던 그녀에게 들이대는 후배 강희제(차선우 분)와 연애를 시작하며 선보이는 현실적인 캠퍼스 로맨스로 대중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매운 맛과 순한 맛을 오가는 반전 매력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불같은 성격으로 “하지 마! 내가 하지 말라는 건 아무것도 하지 마” 혹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누가 내 말 끊는 거야. 한 번만 더 그러면 네 입술을 뜯어 먹어 버릴 거야” 등 살벌하게 말하다 가도 가끔 보여주는 달콤한 미소로 강희제를 쥐락펴락하는 하승리의 연기 내공이 눈부셨다.

특히 하승리는 풍부한 표현력으로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청춘들이 연애를 하며 겪을만한 희로애락을 눈빛부터 표정, 말투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로 인해 차선우와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케미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시켰다.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반유진에 착붙한 하승리의 열연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전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맡은 카리스마 있는 양궁선배 ‘장하리’ 역과는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정반대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한 하승리.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tvN‘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KBS2‘학교 2017’ 등 오랜 기간 동안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스릴러, 판타지에 이어 로맨스 코미디까지 매 작품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제는 ‘로맨스 빌런’을 통해 로코 여신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하승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승리가 출연하는 MBC드라마넷 ‘로맨스 빌런’은 매주 월, 화 밤 11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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