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환희.
배우 박환희.

[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배우 박환희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 합류한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A2Z엔터테인먼트)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박환희는 극중 태일회계법인의 딜 파트 시니어 어쏘 손혜원을 연기한다. 출산 휴가 후 복직하며 ‘별수 없는 애 엄마’ 소리를 안 들으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캐릭터다.

또 양재환(최정우 분)과 같은 부서 사내 부부였지만 이혼 후에도 회사에는 이혼 사실을 숨기고 출근하는 다층적인 인물이다.

박환희가 연기하는 손혜원은 전 남편 양재환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지며 본격적으로 사건에 휘말린다. 전 남편이 밉지만 누구보다 양재환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기에 복잡한 속내를 지닌다.

박환희의 ‘넘버스’ 출연은 올해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법쩐’ 이후 4개월 만이다. ‘법쩐’에서 10대 소녀부터 30대까지 소화할 만큼 폭넓은 표현력을 보여줬던 박환희는 이번 ‘넘버스’에서 한층 더 넓어진 캐릭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환희는 ‘넘버스’ 이후 차기작이 이미 확정된 상태로 올해만 3개 이상의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환희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KBS 2TV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SBS ‘질투의 화신’ MBC ‘왕은 사랑한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SBS ‘지리산’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쳤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23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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